피부과를 처음 가보기로 결심한 날, 솔직히 제일 걱정됐던 건 피부가 아니라 가격이었어. 피부과가 비보험이 많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머릿속에 박혀 있었거든. 진료비에 약값까지 하면 얼마 나올지 몰라서 카드 들고 가면서도 불안했어. 혹시 5만 원 넘으면 어쩌지 하면서.
피부과 가기 전의 걱정
피부 트러블이 오래됐는데 그냥 버티다가 결국 갔어. 화장품 바꿔보고, 유튜브 찾아보고, 올리브영 제품도 몇 개 써봤는데 딱히 나아지는 게 없더라고. 주변에서 피부과 가보라는 말을 몇 번 들었는데 가격 때문에 계속 미뤘던 거야.
막상 예약하고 나서도 괜히 의사한테 피부 보여주는 게 민망할 것 같고, 뭔가 엄청 심각하다는 말 들을까봐 겁나기도 했어. 피부 걱정으로 피부과 가기 전에 또 걱정하는 이상한 상황이 됐었음.
실제 진료와 처방 내용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 진료비 포함해서 약값까지 해도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었거든. 왜 이걸 진작 안 갔지 싶었음. 의사가 피부 보더니 피지 분비가 많은 타입이라고 하면서 피지 조절제를 처방해줬어. 먹는 약이었는데, 트러블 심한 경우에 많이 쓴다고 했어. 바르는 것도 같이 줬고. 처음엔 약 먹으면 금방 좋아지겠구나 싶어서 기대가 좀 있었어.
피지 조절제 복용 중의 변화
약 먹기 시작하고 나서 실제로 피부가 조금씩 나아지긴 했어. 뭔가 피지가 줄어드는 느낌? 피부가 덜 번들거리고 트러블도 조금은 가라앉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계속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코피였어. 처음엔 건조해서 그런가 했는데 며칠 지나도 계속 나오더라고. 찾아보니까 피지 조절제 부작용 중 하나가 점막 건조라서 코피 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어. 결국 복용 중단했어.
그리고 얼마 안 가서 피부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 약 먹을 때 좋아지던 게 다 없어진 느낌. 솔직히 좀 슬펐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잠깐 나아지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 생각보다 타격이 있더라고.
지금은 자극 없는 기초 제품 위주로 관리하면서 다시 피부과 갈 타이밍 보고 있어. 이번엔 부작용 얘기를 먼저 꺼내볼 생각임.
자주 묻는 질문
Q. 피부과 처음 가면 진료비 얼마나 나와?
병원마다 다르긴 한데 생각보다 부담 없는 경우가 많아. 너무 겁먹지 않아도 돼. 약값 포함해도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어.
Q. 피지 조절제 먹으면 진짜 효과 있어?
먹는 동안은 확실히 피지가 줄고 피부가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어. 다만 복용 중단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의사 얘기 잘 들으면서 복용하는 게 중요해.
Q. 피지 조절제 코피 부작용 어떻게 해?
점막 건조 때문에 생기는 거라 증상이 심하면 복용 중단하고 병원에 다시 가는 게 맞아. 억지로 버티는 건 추천 안 해.